조혜련 보톡스 부작용, '과유불급' 몸소겪은 연예인 또 누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8 21:09

수정 2011.07.18 21:09


주름 제거 등에 사용되는 보톡스는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그러나 외모를 위해 보톡스를 맞았다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보톡스 부작용은 연예인들도 비껴가지 못하고 실제 경험한 이들도 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뭐든지 지나치면 좋지 않다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르게 한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보톡스 부작용이 방송에서 탄로나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조혜련은 평소보다 많이 팽팽해진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혜련의 모습을 본 MC 이휘재는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고 운을 띄웠고 당황한 조혜련은 “이마에 살짝 넣으랬는데 너무 놨다”며 보톡스 양 조절 실패를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경림은 “얼굴만 한 게 아닌 것 같다. 광대도 조금 달라졌다”고 말하자 “아니다. 광대는 화장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지상렬도 “저 정도 얼굴이면 얼굴에서 에어백 터지겠다”고 말했고, 김지선이 웃어보라는 요구하자 조혜련은 “내가 못 웃을 것 같냐?”며 웃었지만 입만 웃을 뿐 다른 얼굴 근육은 움직이지 않아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보톡스 부작용을 고백한 연예인은 조혜련이 처음은 아니다.

개그우먼 김숙은 돈주머니가 없는 관상이라는 점쟁이의 말에 충격을 받고 성형외과를 찾았다 성형 부작용으로 보조개를 잃을 뻔한 사연을 공개한바 있다.

김숙은 “푹 꺼진 광대를 좀 부풀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성형외과를 찾아 보톡스를 맞았는데 광대가 나오기는커녕 오히려 볼 부분에 볼륨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숙은 “한달이 지나고 보니 보톡스가 밑으로 내려간 건지 볼에 있는 보조개가 없어졌다. 성형 부작용으로 6개월 동안 보조개가 사라진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도 보톡스를 맞았다 부작용을 경험했다.

1997년 보톡스를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이승환은 방송에서 “원래 뭐든 처음 해보는 걸 좋아한다. 우리나라에 보톡스가 처음 들어왔을 때 맞은 적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당시 시술하는 분도 보톡스를 다루는 게 처음이어서 잘 몰랐던 것 같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많이 놔줘서인지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보톡스 부작용을 겪은 이승환은 그 이후 한 번도 보톡스를 맞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안선영은 겨드랑이에 보톡스를 맞았다 부작용을 경험한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된바 있다.

안선영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구제모 후 땀을 억제하기 위해 겨드랑이에 보톡스를 맞았다가 생긴 다소 민망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영구제모 후 털이 있을 곳에 없어서인지 땀 조절이 안돼 땀조절 기능이 있다는 보톡스를 맞았다”고 밝힌 후 “보톡스를 맞은 후 겨드랑이에서 나던 땀이 부작용으로 인해 인중으로 나오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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