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은 올 여름 휴가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오는 30일 최대 433만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루평균 교통량도 386만대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77만대로 지난해보다 3.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도공은 본선 정체구간에 갓길을 임시로 활용해 나들목이나 분기점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허용구간은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4개 노선 7개소이며 본선 정체때 보다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또 현재 주말에만 시행되고 있는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도 하계 휴가기간동안 시행된다. 진입 교통량 조절은 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될 경우 단계별로 영업소 진입차로를 줄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경부선 수원영업소 등 4개 노선 22개 영업소에서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갓길차로를 활용해 도로용량을 증대시키는 갓길차로제도 7개노선 19개 구간(110.3㎞)에서 교통정체 상황에 따라 운영된다.
확장공사 중인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나들목∼양지나들목 구간 등 2개 노선 59.8㎞가 부분 개방되며, 순천완주선 등 4개노선 164.9㎞도 준공 개통된다. 또 경부선 오산나들목 3개노선 6개소의 나들목 분기점도 개선돼 개통된다.
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www.ex.kr)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www.roadplus.co.kr)을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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