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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전 재무장관 “美 ‘금융 아마겟돈’ 온다”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1 17:54

수정 2011.07.21 17:54

미국의 채무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금융 아마겟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촉발된 점을 상기시키고 재정한도 초과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리먼브러더스 붕괴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한도를 높여 미국의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머스는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재정수입을 늘리거나 사회보장제도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등의 세부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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