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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박정권, 고교 후배 최형우 꺾고 '홈런왕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3 20:21

수정 2011.07.23 20:21


SK의 박정권(30)이 2011 올스타전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서 총 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4개의 홈런을 친 최형우(삼성)를 제치고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예선 경기에서 박정권은 6개를 쳐내며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었고, 3개로 동점을 이룬 강정호, 이병규, 최형우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린 결과 최형우가 결승에 올라 전주고 선후배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강민호(롯데)를 배팅볼 투수로 내세운 최형우는 5개의 아웃카운트까지 혼럼을 치지 못했지만 6번째 타구 때 첫 홈런을 쳐냈고 후반 페이스를 끌어올려 총 4개의 홈런을 쳐냈다.


반면 박정권은 팀 동료 정상호(SK)를 배팅볼 투수로 앞세워 초구부터 홈런을 쳐냈고, 7번째 아웃카운트 때 5개의 홈럼을 쳐내며 최형우의 기록을 앞질렀고. 이후 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총 7개로 올스타전 홈런왕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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