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를 찾은 가족, 외국인들이 ‘제3회 크라운-해태제과 Summer Festival 과자의 꿈'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예술 공간이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이색적인 설치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제3회 크라운-해태제과 섬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과자의 꿈’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마련하는 ‘과자의 꿈’ 전시회는 가족과 함께 휴가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야외 조각전시, 국악공연 감상 등 문화행사를 제공해 휴양지의 문화적 질을 높이고, 지역 신진 작가의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강민규, 성낙중 등 크라운-해태 송추아트밸리 입주작가 15명과 지역작가 22명 등 총 37명이 내놓은 작품 48점은 크라운-해태제과의 대표 제품을 형상화 하거나 포장지와 과자상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들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들 작품은 백사장 또는 인근 송림공원 등에 전시되어 시원한 바다를 찾은 고객들은 수영복 차림 그대로 현대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한 전시회 오픈 행사에는 현대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맞춤 전시장인 ‘아트 모빌(Art-mobile)전시관, 어른을 위한 국악그룹 ‘소락(So樂·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동아리)’과 ‘락음 국악단(크라운-해태제과 후원 국악단)’의 퓨전 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모두를 위한 문화 공간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날 해운대 오픈식에 참여한 윤영달 회장은 “올해로 3회째인 ‘과자의 꿈’ 전시회는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특화된 아트마케팅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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