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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장’ 맨유, 바로셀로나 2-1로 꺾고 복수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31 10:54

수정 2011.07.31 10: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3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서 맨유는 나니와 오언의 활약으로 바로셀로나를 2-1로 물리쳤다.

출전이 기대됐던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윌백과 투톱을 이뤄 출전한 루니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바로셀로나는 메시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다비드 비야와 이니에스타가 공격을 이끌며 맨유를 상대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22분 윌백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바로셀로나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돌파해 슛을 성공시켜 골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루니, 에브라 등을 빼고 오언과 긱스 등을 투입시키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나니와 윌백의 활약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25분 바로셀로나의 티아고에게 실점했다.
이에 맨유는 후반 31분 오언이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있는 로빙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이어갔다.

오언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완벽한 추가골 기회를 맞이했으나 공이 어이없게 뜨면서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결국 바로셀로나에게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 맨유는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패배를 앙갚음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ngzio@starnnews.com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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