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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연소 부산물 ‘석탄회’...고부가 섬유로 탈바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31 15:52

수정 2011.07.31 15:52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석탄회가 고부가가치 섬유로 거듭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2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광물성 섬유 특허 보유업체인 글로벌 K&C 및 한라산업개발과 ‘석탄회 광물성섬유 사업 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신소재인 광물성 섬유를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회를 공급하고, 글로벌K&C는 투자, 광물성 섬유 생산, 생산품 테스트 등을, 한라산업개발은 투자 및 설비 건설업무를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8월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6월부터 연산 6만t 규모의 설비를 가동해 광물성 섬유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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