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버랜드 ‘뽀로로 3D 어드벤처-아쿠아루프’ 인기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03 12:34

수정 2014.11.06 09:18

[용인=송동근기자]
지난 6월 오픈한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뽀로로 3D 어드벤처’와 캐리비안베이 ‘아쿠아루프’가 오픈 2개월만에 각각 25만명, 15만명을 돌파하며 폭우 속에서도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3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두 시설은 에버랜드가 새로운 컨텐츠의 지속적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것으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스릴을 즐기는 10,20대 젊은층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뽀로로 3D 어드벤처’는 오픈 두 달 만인 3일 이용객 2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간 내 전체 입장객의 약 20%가 이용한 것으로, 에버랜드 어트랙션 중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티익스프레스’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이용률이다.

캐리비안베이의 신규 바디슬라이드 ‘아쿠아루프’도 오픈 7주만인 1일에 이용객 15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버랜드가 유튜브에 올린 ‘아쿠아루프’ 광고 영상은 등록 2주일만에 5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유튜브 주간 랭킹 14위(국내 영상 중 4위)에 올랐으며 기타 광고 메이킹 필름, 체험 영상 등도 약 15만건의 조회수를 나타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실제 체험한 손님들의 만족도도 캐리비안베이의 9종 슬라이드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작하자마자 캡슐 바닥이 열리며 약 10미터를 자유낙하하는 스릴감과 재미가 20, 30대에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뽀로로 3D 어드벤처’ 도입을 담당한 엔터테인먼트그룹 유석준 그룹장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에버랜드에 4세∼7세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트랙션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며 “수준 높은 3D 영상과 차별화된 노하우가 담긴 캐릭터 공연이 타 뽀로로 컨텐츠들과 다른 점”이라고 성공 비결을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향후에도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어트랙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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