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거부' 한예슬 15일 미국행, '스파이명월' 초비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5 19:51

수정 2014.11.05 14:38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거부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상에서는 한예슬이 인천공항에 나타났다는 목격담들이 확산됐다.

이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는 모습과 출국 준비를 하며 공항 라운지에 대기하는 모습 등이 공항 이용자들을 통해 목격된 것으로 한예슬은 이날 오후 3시 대한항공 KE0017 편으로 미국 LA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LA는 한예슬의 부모가 사는 곳이다.


앞서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촬영장에 9시간 이상 지각해 불화설 등 구설에 휘말리자 “건강상의 이유로 촬영에 늦었다”고 해명했지만 13일 황인혁 담당 PD와 촬영장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인 뒤 지난 14일부터는 촬영 불참을 선언,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한 한예슬은 15일까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당일 방송 분인 ‘스파이 명월’의 11회 방송분은 결방을 결정,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한편 KBS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스파이 명월’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스페셜 형태로 긴급히 대체해 방영되지만 16일은 정상적으로 드라마가 방영된다고 밝히고 오늘 방송 차질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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