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수원시(시장 : 염태영) 초청으로 사적 제 3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수원화성」순례를 시작으로 화성 용주사, 융•건릉을 관람하고 김치만들기, 천연염색, 예절 교육, 국궁활쏘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는것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참가한 해외블로거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화성행궁 야간관람에 참가한 Nguye Chang(베트남)학생은 “한여름밤 정취와 어우러진 궁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왕후 홍씨의 합장릉 융릉과 조선 22대 왕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건릉을 탐방하여 한국의 역사와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어서 오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하여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환영하고 공방거리, 행궁동 벽화마을을 걸으며 직접 지역을 소개하고 한국의 역사•문화 대해서 설명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전 수원시장 故심재덕 선생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년간 살던 집을 허물로 변기모양의 건물로 지어 현재는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우재를 방문하여 화장실문화에 대한 고인의 철학과 신념, 다양한 해외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Mei Shuyao(중국)학생은 “이틀간의 일정은 너무나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WSK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좋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었으며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라고 캠프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국가브랜드 홍보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블로거 (World Students in Korea)운영 사업을 2009년 7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66개국, 259명의 해외블로거를 선발했으며,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상호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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