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이색상품] 스마트폰용 3D 안경 ‘아이글래스’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23 17:15

수정 2014.11.05 13:04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3차원(3D) 화면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3D 전문기업 이노플러스는 스마트폰용 3D 접이식 안경 '아이글래스(iglass·사진)'를 국내 최초로 출시,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안경을 사용하면 유튜브, 플리커 등에 올라가 있는 3D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노플러스 이충림 대표는 "최근 선보인 일부 회사의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3D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면서 "적색과 청색으로 구성된 애너글리프(anaglyph) 방식을 적용한 아이글래스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접이식이어서 사용자들이 지갑에 휴대하기 편하다. 또 회사 측은 지난 6월 8일 세계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제10-1041556)을 받았다.
가격은 개당 3000원으로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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