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웹툰 ‘봉천동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목격담과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지난 23일 모 포털사이트 웹툰 작가릴레이코너 '2011 미스테리단편'에 게재된 '봉천동귀신'은 한 여고생이 늦은 밤 아파트 주변에서 잠옷차림의 한 여자 귀신을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공개된 웹툰에는 해당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 알리며 현실감을 높인 후 한 아파트에서 온몸에 관절이 부러져 이미 죽은 한 여자가 귀신이돼 자신의 아기를 찾기 위해 인근을 배회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웹툰 속 귀신은 공포스러운 사운드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돼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 웹툰이 화제가 된 이후 실화라는 사실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봉천동귀신에 나오는 여자는 불륜을 저질러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두살배기 딸의 양육권까지 빼앗기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인물이라는 것.
웹툰작가 호랑은 전작 ‘옥수역 귀신’을 통해서도 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오싹한 충격을 안겼고 이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해 사실 여부를 두고 많은 이견을 낳은 바 있다.
더욱이 일부 네티즌들은 '봉천동이 좀 음산한게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등 '봉천동 귀신 목격담'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실제로 이 같은 소문을 들었다거나 직접 목격했다는 등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실제로는 봉천동에서 귀신소동같은 일이 벌어져 신고가 접수되거나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목격담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으로 사실이 아닐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작가 호랑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 단순한 ‘괴담’으로 해석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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