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시가 추천한 울산지역의 전통시장 20여곳에 각각 2억원 이내의 대출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상인회는 이 돈으로 회원들에게 점포당 500만원 이내의 대출을 해 줄 예정이다.
대출이자는 연 4.5% 이내이며, 상인회는 이자 수익금을 시장 활성화 사업비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시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 울산 동구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같은 방법의 소액대출을 실시한 결과 시장 내 고금리의 ‘일수’가 사라지고 상인회가 활성화되는 등 순기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소액 대출사업을 도입해 지원한 결과 시장 상인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소액 대출사업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상인의 자립기반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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