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국인 버스 난동, 주인공 경찰 '덜미'...흑인 폭행 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29 15:04

수정 2014.11.05 12:09


국내 시내버스에서 벌어진 한 외국 흑인 남성의 난동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결국 영상 속 주인공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9일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시내버스에서 중년 노인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미국인 영어강사 H(2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H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10분께 성남시 모란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에서 좌석에 앉은 김모(61)씨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H씨는 “Shut up”, “몰라, 이 개xx야”라는 등의 욕설을 뱉으며 깔깔 웃기도 하는 등 노인을 조롱했고 이를 말리는 중년 여성을 끌어내고 노인의 목을 조르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결과 사건 발생 당시 김 씨는 일행과 함께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던 H씨에게 영어로 입을 다물라고 말했고 이에 발끈한 H씨가 욕을 하고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H씨를 상대로 1차 조사한뒤 귀가 조치시켰으며 오는 30일 다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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