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이 이효리 부모님에게서 무명가수로 불려진 굴욕담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대세 정재형의 과거와는 180도 달라진 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출연한 이적은 정재형의 인기에 대해 "16년을 알고 지내왔지만 최근 1~2개월 사이에 벼락스타가 됐다"며 "처음으로 야구모자를 쓴 정재형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과 몇 달 전 대학가요제에서 이효리와 사회를 보게 됐었는데 이효리 부모님이 대기실에 찾아 오셨다"며 "정재형에게 인사하라고 하니 이효리 부모님은 '무명가수시구나'라고 하셨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정재형은 "(인기를) 즐기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김구라는 성의없는 말투로 "'아~예...'라고 말하면 된다. 반갑게 '예~'라고 하면 와서 말을 시킨다"고 답해 출연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또 "그냥 외면하게 되면 여론이 나빠진다. 적당하게 '아~예...'라고 대답하면 썩 다가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김희철은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열창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ovely2117@starnnews.com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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