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패션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5일 고용노동부와 대구 서구청의 지원으로 ‘섬유패션 인력 중개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운영하며,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중개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단순 가교역할이 아니라 수요자(채용기업)의 적극적인 고용의지를 유인하고, 공급자(취업희망자)의 취업할 업종ㆍ직무ㆍ경력ㆍ근로조건 등을 파악, 적극적인 고용을 약정한 뒤 맞춤형 양성교육을 실시, 약정업체에 취업시키는 맞춤형 훈련연계 취업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우선 대구 서구지역에 거주하거나 서구지역에 취업을 희망하는 과거 섬유패션업체 근무 경력자(경력 단절), 신규 취업희망자 및 다문화가정 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올해 160명을 섬유업체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2차 사업을 통해 대구전역에 200여명을 취업시킬 예정이며, 차기년도에 경북지역으로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문종상 교육사업팀장은 “섬유기업의 인력부족 규모는 991개 업체에 2262명 정도(인력 부족률 6.4%)으로 제조업 인력부족률 2.9%보다 훨씬 높은 수칠”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요자와 공급자간 미스매칭 부분을 섬유업계가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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