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한국한공우주의 올해 신규수주는 기존 추정치인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예상치를 상회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수주 잔고가 7조원(향후 4년치 물량)으로 대규모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반기 신규 수주에서 인도네시아 T-50 고등훈련기 16대 5000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 총 수주금액은 FA-50(20대, 대당 약 300억원) 6500억원, 기체부품 7000억원, 기본 훈련기 인도(60대, 대당 50억원) 3000억원, 페루(40대) 2000억원 등 후속지원 포함시 1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스라엘 및 이라크 T-50 고등 훈련기(60대, 대당 약 250억원, 총 1조7000억원) 공급 입찰에서 최종 입찰자로 결정될 경우 올해 신규수주는 3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란 판단이다.
민수 부분의 비중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방산과 민수의 비중이 6대 4 수준인데 민수 비중이 60% 이상 확대될 전망이어서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