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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프 5위-곤봉 6위 기록 '역대 최고 성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07 22:14

수정 2011.09.07 22:14


‘체조 요정’ 손연재(17, 세종고)가 생애 첫 톱10 진입에 이어 월드컵 시리즈 후프와 곤봉 결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7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2011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타쉬켄트 대회' 후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27.975점을 받아 개인 최고 점수를 수립하며 결선 5위에 올랐다.

이어 전날 열린 개인종합 곤봉 연기에서 27.450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곤봉 결선에서 27.375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특히 손연재가 월드컵시리즈 두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월드컵시리즈 종목별 결승전 두 종목에서 5위와 6위에 오른 것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기록됐다.

또한 지난 6일 후프(27.450점), 볼(27.075점), 리본(27.525점), 곤봉(27.450점)으로 4종목 27점대를 기록하며 개인종합에서 109.500점으로 톱10 진입했던 손연재는 세계 리듬체조의 새로운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손연재는 오는 19일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개인종합 18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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