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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섬지역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항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2 14:33

수정 2011.09.22 14:32

【인천=김주식기자】인천 앞바다 섬 지역의 응급환자 진료ㆍ수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22일 운항에 들어갔다.

헬기가 운항하는 지역은 응급진료를 맡은 인천시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반경 60㎞ 이내에 있는 강화군 전체와 옹진군 영흥도, 무의도, 덕적도, 소야도이다.

헬기는 이들 섬 지역을 대상으로 119나 보건지소, 진료소 등의 출동 요청을 받으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응급의료 전문의와 간호사를 태우고 5분 이내에 출동,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에 30분 이내에 도착하게 된다.

인천시는 6개월간 시범 운항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 뒤 헬기 출동지역을 굴업도, 문갑도, 연평도 등 반경 80~130㎞ 이내 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헬기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한항공과 계약을 맺고 리스했으며 소형(7~8인승)이기 때문에 운항 범위가 50㎞ 안팎으로 제한됐다.


육지에서 130~230㎞ 가량 떨어진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의 섬지역 응급환자 이송은 현재처럼 중형 헬기를 보유한 해양경찰에 요청하게 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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