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배영섭(25,삼성)이 왼손등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서 삼성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배영수가 상대 선발 김승회의 공에 왼손을 맞고 대주자 이영욱과 교체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 손등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아 4주 간 깁스를 한 뒤 재활훈련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배영섭은 리그 잔여 경기에 결장하게 됐고,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더라도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배영섭은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0.294 2홈런 24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되고 있었지만, 이번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신인왕 경쟁에서 큰 불리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8일 목동 넥센전서 데뷔 첫 100안타를 달성한 배영섭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시기에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배영섭은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 목표인 신인출신 3할 타자와 40도루의 꿈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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