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영종복합리조트 사업지구내 있는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임대 요청이 들어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은 14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9월 영종하늘도시 2만㎡에 개관했으나 전기료 3300여만원을 내지 못해 지난해 10월 초 폐쇄됐다.
한국영상미술진흥회는 오는 12월 이 공간을 2년간 임대, 곧 방송에 들어갈 종편과 연계, 영화,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제작 및 촬영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영상미술진흥회측이 구체적인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대로 트리엔날레 인천전시관 부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측과 협의를 거쳐 방송제작용 종합촬영공간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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