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계백’ 조재현이 그 동안 숨겨왔던 송지효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는 극중 신라 황실로 찾아간 백제 의자왕자(조재현 분)가 꿈속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선화황후(신은정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불연 듯 꿈에서 깨어난 의자왕자는 마침 방으로 들어온 은고(송지효 분)에게 “꿈에서 어머니를 봤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놀람도 잠시, 신라 김춘추(이동규 분)가 찾아와 의자가 신라를 찾아온 까닭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고 의자가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누이동생과 결혼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김춘추가 돌아간 후 은고는 김춘추의 누이동생과 결혼할 것을 권하지만 의자는 “난 혼인하지 않을 것이다. 은고야, 난 너에게 무엇이냐”고 반문해 은고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은고는 “전하는 내 주군이다”라고 대답했지만 의자는 “넌 단 한 번도 날 위해 산 적이 없다. 너의 목적을 위해 내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그 동안의 답답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의자는 “언제쯤이야 내 진심을 들어줄 것이냐. 왜 오랜 세월 겪으면서 날 사내로 보지 않는 것이냐”며 “내가 좋아하는 거 너도 알지 않느냐. 내가 원하는 사람은 바로 너다”라고 그동안 은고를 향한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갑작스런 의자에 고백에 당황한 은고는 그러나 “못들은 것으로 하겠다. 단지 허락하신다면 주군 곁에서 평생 떠나지 않고 보필할 것”이라며 주종관계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급히 자리를 피해 의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계백’에는 문근(현성 분)이 자신과 티격태격해왔던 계백(이서진 분)이 자신의 의붓동생임을 결국 눈치 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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