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현성, 의붓동생 이서진 정체 눈치채고 고민...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3 23:05

수정 2014.11.20 13:59


드라마 ‘계백’ 현성이 이서진이 자신의 의붓동생임을 눈치 챘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는 극중 계백(이서진 분)과 문근(현성 분)이 힘을 합쳐 야간을 틈타 신라성을 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계백과 문근은 끝내 신라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했고 문근은 계백을 향해 “이제 한판 붙어야지?”라고 약속을 지킬 것을 재촉했다.

앞서 계백은 문근이 신라성 공격을 도와주는 대가로 이후 서로간의 대결을 통해 승패를 가르기로 한 것.

하지만 한바탕 치열했던 전투를 겪으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계백은 “나와 함께 일할 생각이 없느냐”고 문근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고 문근은 “나보다 쎈 사람 아니면 고개 안 숙인다”고 말하면서도 싫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계백은 “넌 나와 닮았다.
이름이 대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문근은 “너가 날 이기면 알려주지”라고 대답을 피했다.

한때 의붓형제로 어린 시절을 한집에서 함께 살아온 계백과 문근. 하지만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 많이 변한 서로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계백이 먼저 정체가 노출됐다.

계백에 기습으로 성을 빼앗긴 신라성주가 다시 성을 찾아왔고 계백은 “가서 김유신에게 전하거라. 이리에게 성을 빼앗겼다고. 그리고 이 계백이 있는 한 백제땅은 한 발자국도 못 밟을 것이라고” 외쳤고 문근이 이를 듣게 된 것.

자신의 의붓동생의 이름이 계백임을 기억하고 있던 문근은 결국 계백보다 먼저 서로간의 관계를 눈치 채게 되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계백’에서 의자왕자(조재현 분)는 그 동안 숨겨왔던 은고(송지효 분)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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