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겨울여행, 12월 첫 2주를 잡아라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4 13:33

수정 2011.10.04 11:59

겨울 여행비를 절감하기 위해선 오는 12월 첫 2주동안 여행상품을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월 첫 2주는 추수감사절 여행의 끝물인데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까진 아직 여유가 있어 여행상품의 값이 가장 싸다고 전했다. 또 사업상 여행도 이 시기엔 현저히 줄어든다고 WSJ은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인 빙 트래블에 따르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비행기 티켓값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의 티켓보다 25%정도 싸다. 빙 트래블은 굳이 스키를 타는 목적이 아니라면 시애틀과 같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을 여행지로 추천했다. 특히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와 캘거리를 여행하면 비행기값이나 숙박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춥지 않은 자메이카나 멕시코 여행에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 여행사 오비츠에 따르면 12월 5일부터 12일 사이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멕시코 칸쿤까지 7박 여행을 하면 인당 1127달러(약 136만원)가 든다.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진 가격이 2102달러(약 253만원)로 급등한다.

다만 런던이나 파리, 뉴욕이나 시카고 등 여행객이 꾸준히 많은 지역은 큰 혜택을 볼 수 없다고 소비자조사업체 앳모스피어리서치의 여행산업 애널리스트 헨리 하트벨트는 지적했다.
그는 카약닷컴과 같은 여행웹사이트의 상품 가격을 비교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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