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연구원은 “GS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 발주 RFCC 정유 프로젝트를 8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면서 “현지 로컬 업체인 ADHI KARYA 2억5000만달러를 제외할 때 GS건설 계약금액은 5억9000만달러”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이 연말까지 화공부문 20억달러, 인프라부문 10억달러의 성사가 전망되어 목표수준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GS건설은 물사업 강화를 위해 스페인 OHL그룹 산하 담수플랜트 및 수처리 기업인 Inima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여파로 인한 OHL그룹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매각되는 Inima는 Sadyt, Befesa 등과 더불어 해수담수화부문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스페인에는 700여개를 상회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으며 해수담수화를 통한 취수량은 사우디, UAE,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라면서 “GS건설이 동기업 인수에 성공시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및 일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는 Inima를 통한 지역 다변화 및 공종 다각화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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