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세계10대 혐오음식 발표, 1위는 말젖 원료로 만든 '마유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5 11:00

수정 2011.10.05 11:00

세계 10대 혐오음식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매체 포브스 온라인은 세계 10대 혐오음식을 선정해 발표했고, 세계 10대 혐오음식 1위는 몽골 등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즐겨 마시는 ‘마유주’가 선정됐다. 마유주는 말젖을 원료로 만든 술이다.

이어 세계 10대 혐오음식 2위로는 상어고기를 발효시켜 만든 아이슬란드의 향토요리인 ‘하칼’이 차지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애용하는 ‘뱀술’, ‘부하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발롯‘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고양이 배설물에서 채취한 원두로 만드는 고가의 ‘사향 커피’도 순위에 들었고, ‘제비집’, 이탈리아의 구더기 치즈인 ‘카르마르주’, 노르웨이의 ‘양머리 요리’ 등이 포함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혐오스럽다”, “저걸 어떻게 먹지”, “각 나라의 문화인 만큼 존중해줘야한다”, “정말 배고프면 먹을 수는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브스의 세계 10대 혐오음식에 앞서 미국 매체 CNN도 세계 7대 혐오음식을 발표한 바 있고, CNN의 세계 7대 혐오음식에는 피단, 타밀록, 발효튀킴콩, 개고기와 부산물, 거미튀김, 매미볶음, 개구리튀김 등이 선정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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