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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을 가득 매운 SK 팬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걸까. SK가 끌려가던 경기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는 박재상의 좌중간 1타점 3루타에 힘입어 KIA에 1점차 추격을 성공했다.
5회말 선두타자 임훈이 삼진아웃을 당한 1사 상황 SK는 정근우가 1구째를 노려 좌측 안타를 때려내 포문을 연데 이어 타석에 나선 박재상이 KIA 선발 로페즈를 상대로 좌중간 1타점 3루타를 작렬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SK는 박정권의 볼넷으로 주자 1,3루로 한 방이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잡았으나 최동수가 땅볼 아웃을 당하며 아쉽게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KIA가 SK에 2-1로 앞서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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