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는 사라오름은 정상부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로서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분화구안에는 노루떼가 모여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의 물을 마시며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명승 제84호)은 사계절 내내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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