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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의학전문대학원 정시 가군 6:1, 나군 12.6:1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14 18:13

수정 2011.10.14 18:13

2012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었다. 올해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가천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CHA의과대 5개 대학을 제외한 총 22개의 대학에서 821명(수시모집 이월인원 83명 포함)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의.치.약학 입시전문교육기관 프라임MD가 조사한 결과, 올해 의전원 정시모집은 전체 지원자 수 6,024명으로 평균 경쟁률 7.3:1을 나타냈다.

2012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677명(이월인원 포함)이다. 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가'군은 일반전형 474명 모집에 2,83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1, '나'군의 경우 일반전형 203명 모집에 2,56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6:1을 나타냈다.
올해부터 모집 군을 '가'군으로 변경한 경북대, 영남대, 충북대의 경우 각각 4.74:1, 8.79:1, 10.8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중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제주대로 모집인원 30명에 총 678명이 지원하여 최종 경쟁률 22.60: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참고로 제주대는 올해부터 모집인원 전원을 정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다.

이 밖에 경상대 20.81:1, 조선대 19.55:1, 전남대 11.11:1, 충북대 10.82:1 고려대 10.50: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전형의 경우 강원대 외국대 출신 전형이 9.00:1(마감일 오후 3시 기준), 이화여대 외국대 출신 전형이 8.00:1로 올해는 외국대 출신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지역출신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는 충남대가 8.87: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 4.79:1(마감일 오후 1시기준), 가톨릭대 2.14:1, 경희대는 2.3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 원서접수 이후 전형일정은 11월경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1~12월 각 대학별 심층면접 실시, 12월 중순경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프라임MD 유준철 대표는 "수도권 주요대학의 경쟁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안정지원 성향의 결과로 경쟁률이 높지 않지만, 반면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우 작년에 비해 MEET 반영비율을 축소하여 지원율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서울대의 경우 작년 2.56:1에서 올해 4.79:1(마감일 오후 1시 기준), 고려대는 작년 1.35:1에서 올해 10.50: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 전했다. 자료 제공=프라임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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