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전종환과 공식 결혼발표 "첫 만남부터 친근했다" 고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5 18:45

수정 2014.11.20 13:14


내년 4월 결혼소식을 알린 문지애 아나운서가 현재 심경과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25일 오후 MBC 언어운사 게시판에는 “경축! 25년 만의 아나운서국 사내커플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문지애 아나운서와의 인터뷰형식으로 작성된 글이 게재됐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진행한 인터뷰글에서 문지애 아나운서는 “입사 2년차부터 사귀기 시작해 4년간 사귀었다”며 “첫 만남에 신입사원인 나를 보고 ‘팬입니다’라고 농담을 건내는 모습이 친근했다”라고 전해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해 직접 인정했다.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는 “선 후배로 친하게 지내다 처음 함께 공연을 보러갔는데 전종환 선배가 ‘나랑 연애하자’라고 말해 그 후로 더욱 가까워졌고, 한결같고 변함없는 모습에 교제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내연애의 계기를 전했다.

또한 사내연애가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눈치 챈 분들은 대부분 모른 척 해주셨고 가능하면 사무실에서는 마주치지 않고 퇴근 후 따로 만났다”며 “밖에서 만나다보니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예쁘게 꾸미고 만나서 데이트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연애시절 고달픔을 전했다.


최근 전종환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한 것에 대해서는 “하고 싶어 하는 일이었고 나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나운서국에서 했던 것처럼 기자로도 잘하고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양가상견례까지 마치고 내년 봄 결혼식을 치룰 예정인 문지애 아나운서는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팬들에 대한 인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아나운서는 과거 손석희, 신현숙 커플이후 무려 25년만의 MBC 아나운서국 사내커플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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