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하그리브스는 자유 이적 신분으로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칼링컵 32강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터트리며 부활을 알린 그는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돼 완벽한 회복을 증명했다.
하지만 평생 동안 그를 괴롭혔던 부상의 악몽이 다시 찾아왔다. 칼링컵 16강을 준비하던 도중 하그리브스는 경미한 종아리 부상을 당해 울버햄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이비드 플랫 맨시티 코치는 “걱정할 것 없다. 경미한 부상일 뿐인데 하그리브스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뿐이다”며 하그리브스의 몸상태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2009년 양쪽 무릎을 수술한 하그리브스는 계속적으로 헴스트링 부상이 발생하면서 3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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