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오래 기다려왔던 황후책봉식을 하지 못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은고(송지효 분)가 오랜 기다림 끝에 황후책봉식을 하는 듯 했으나 여러 방해요인으로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자왕(조재현 분)은 은고에게 “황후책봉식을 거하라고 명했소. 그대가 이 나라에 황후가 될 것이오. 그러니 짐이 하라는 대로 하시오. 아무것도 하지 말란 말이오”라고 말하자 은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후 궁녀들과 옷을 맞추며 황후책봉식을 준비한 뒤 본격적인 황후 책봉을 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신하 한 명이 들어와 “군사들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계백장군 부임지를 바꿔달라 청하고 있사옵니다”고 말하며 급박함을 알렸다.
이에 의자왕은 “감히 황후책봉일을 거행하는데 시위를 하다니 계백을 잡아와라”며 격분해 황후 책봉식이 성사되지 못했고 계백은 다시는 의자앞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다.
이어 시간이 흘러 12년 뒤가 됐고 계백없이 의자왕은 정사를 돌보고 있었으나 당나라가 인정하지 않아 아직까지 은고는 정식 황후가 되지 못했으며 그녀의 아들인 효는 태자가 되지 못했다.
이같은 이유는 계백이 없는 사이 신라가 국내를 넘어 당나라에서 세력을 키워 김춘추(이동규 분) 혈연이 당나라에서 힘을 펴고 있었기 때문에 책봉되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황후가 되기 위해 신라를 이용하는 계획을 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초영이 계백에게 가해지는 위험을 대신 맞고자 몸을 날리는 순정을 보이며 계백과 부부의 연을 맺게 돼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babysunny77@starnnews.com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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