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회의 수장 최희곤의 실체가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는 극중 흑사회의 수장인 최희곤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흑사회의 수장이 있다는 곳으로 들어간 강주민(장동직 분)이 최희곤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민은 최희곤을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흑사회’를 언급하자 최희곤은 “잠깐, 하나만 짚고 넘어가요. 흑사회라는 이름은 그쪽에서 붙인 이름이지 우린 그렇게 안 부릅니다. 우린 그냥 위원회라고 부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강주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위원회요?”라고 물었고 최희곤은 “혹시 내 이름 알아요?”라고 반문을 했다.
최희곤의 반문에 당황한 강주민은 “그야 최희곤..”라고 말을 흐리자 최희곤은 “그봐. 잘못알고 있자나. 최희곤, 그 녀석은 지금은 죽고 없어요”라며 자신은 최희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한 아이가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 보겠다고 굶어 죽지 않겠다고 온 아이가 넘어와서 어이없게 맞아 죽었어. 가슴으로 낳은 내 아들이 죽었어”라며 “한 아이가 구타로 사망한 사건정도는 사람들이 월드컵에 미쳐 있는 동안 잊혀졌어. 다시는 그런 차별과 희생을 겪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최희곤이란 이름을 남겨두게 됐어”라며 최희곤에 대한 사실을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난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내손으로 처단하기로 했지. 법이 못 지켜주면 스스로 지킬 수 밖에”라고 덧붙였다.
결국 흑사회의 수장으로 알려진 최희곤은 실존인물이 아닌 조직의 상징적인 인물로 흑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사장(장용 분)은 월북을 이유로 왕따를 당하다 어이없게 죽음을 당한 최희곤을 위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손을 검게 물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시원은 정윤호와 흑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알게 돼 혼란스러워 하며 충격 받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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