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구자철(22)이 볼프스부르크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11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는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구자철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방출시킬 것”이라고 전했고, 이 명단에는 구자철 외 키르기아코스, 헬메스, 미드필드 폴락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빌트는 올 시즌 27명의 선수를 기용한 마가트 감독이 기량에 만족하지 못한 선수들을 일찌감치 정리할 계획을 갖고 있고, 젊은 선수들 중에는 구자철과 베네주엘라의 오로스코, 클리히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가트 감독은 구자철을 공격수로 내세운 뒤 인터뷰를 통해 구자철의 플레이를 칭찬한 것과는 정반대의 보도로, 칭찬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마가트 감독이 직접적으로 구자철을 거론했다는 것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인다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것.
더군다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와 계약직전까지 이적이 성사됐지만 마가트 감독의 이적반대로 무산된 바 있어 빌트지에 보도가 사실이라면 더욱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한편 구자철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와 레바논과의 2연전을 위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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