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출 '너는펫', 피해 미약해...발빠른 단속 '실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1 16:04

수정 2014.11.20 12:29


영화 '너는 펫'이 개봉 하루 만에 불법영상과 노래파일이 유출된 가운데 그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후 영화 '너는 펫'의 홍보를 맡고 있는 앤드크레딧 측 한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불법영상과 노래파일 유통은 한 팬이 온라인에 게재해서 생긴 일"이라며 "당시 잠시 게재됐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개봉한 '너는 펫'은 극장에서 영화를 접한 관객이 극중 장근석이 뮤지컬 장면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화 속 장면 일부를 녹화해 인터넷에 불법 유포한 것.

이에 장근석은 트위터를 통해 “5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우리들의 창작물이 불법 녹음과 녹화되어 제2차 유통이 되고 있다니 이건 좀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닌 듯. 사이버수사대 전화번호가 몇 번이더라”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를 드러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역시 트위터 경고글을 통해 해당 파일에 삭제를 요청하며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이 실효를 거둔 듯 앤드크레딧 측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상에는 더 이상 추가 불법 유통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별다른 피해가 없어 최초 작성자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너는 펫’은 엘리트 커리어 우먼인 은이(김하늘 분)와 애완남 인호(장근석 분) 사이에 주인님(은이)과 펫(인호)이라는 독특한 관계가 설정, 해프닝을 그려나간 작품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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