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스몰캡팀은 "씨티씨바이오는 전세계 80억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역류성식도염치료제 개량신약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성분명)’의 해외(미국,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했다"며 "유럽쪽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와 판매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로 물질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원료물질인 ‘올메살탄실렉세틸(Olmesartan cilexetil)’, 필름(Film)형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증치료제 등의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약품, 인체약품, 사료첨가제, 건강기능성식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 동물약품 비중이 83.6%를 기록했다.
스몰캡팀은 "사료첨가 효소제인 ‘씨티씨자임(CTCZYME)’, 동물약품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혁신형 개량신약의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인체약품 ‘슈퍼제네릭(SuperGeneric)’ 제약사로 변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전반적인 제약업계의 매출감소가 우려되고 있지만, 씨티씨바이오는 개량신약기술개발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오리지널 대비 80% 약가에서 내년에는 기술개발 특례적용에 따라 90~100%까지 더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고 진단했다.
내년 씨티씨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50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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