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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체원정대' 故 김형일-장지명, 19일 한국산악회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6 14:10

수정 2011.11.16 14:10


한국산악회가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의 영결식을 진행한다.

16일 촐라체 원정대 사고대책본부는 “고(故) 김형일(44, K2익스트림팀) 대장과 장지명(32, K2익스트림팀) 대원의 영결식을 (사)한국산악회장(葬)으로 3일간 치르기로 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빈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김형일 대장이 속한 (사)한국산악회는 지난 1945년 한국 최초로 결성된 전국적인 산악인 조직으로 대한산악연맹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산악인 클럽이다.

(사)한국산악회는 한국산악회장으로 장례를 진행하며 두 산악인과 유가족을 위한 본 회 최고의 예우를 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산악회는 “한 해 동안 최고의 등반팀에게 수여하는 황금피켈상 수상 및 알파인 클라이머상 수상 업적과 고 박영석 대원의 실종 시 수색 활동에 참여했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려 한국산악회장으로 영결식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유가족 8명과 K2코리아 정영훈 대표를 비롯한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은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고, 현지 도착과 함께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곧장 향해 입관과 밀봉 절차를 마쳤으며, 15일 현지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두 산악인의 명복을 비는 라마제와 기독교 의식을 진행했다.

또한 고인들의 시신은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빈소에 안치되어 3일간 장례를 치르고, 두 산안인은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화장해 유골의 일부를 그들이 항상 경외하며 도전해왔던 히말라야에 뿌릴 예정이다.


한편 촐라체 원정대 사고대책본부는 고인들의 시신이 들어온 후 본격적인 장례절차를 진행하기 전인 16일까지 성수동 K2 C&F센터에 임시 분향소를 운영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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