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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넥 스마트폰 호조로 3분기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1 13:26

수정 2011.11.21 13:26

에스코넥이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대폰 내외장재 전문 제조업체 에스코넥(대표 박순관)은 21일 “3분기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두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해 -7억원에서 대규모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에스코넥은 자회사를 제외한 매출은 301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50억원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직전분기(15억원)보다 20% 가량 늘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3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 회사측은 “주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황을 누렸고 또 태블릿PC와 두랄루민 노트북 등 PC내ㆍ외장재와 금형부문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원가절감과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에스코넥은 3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하반기 실적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회사측은 4분기 호조세를 이어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천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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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넥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주고객사의 태블릿PC 신제품 판매도 해외시장으로 확대되고있다”며 “4분기에도 쾌속 순항을 이어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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