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웅진코웨이 수처리 기술역량 강화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1 18:07

수정 2011.11.21 18:07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KC삼양정수를 70억원가량에 인수키로 하고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C삼양정수는 국내외 산업용 취수, 순수, 폐수 설비 분야 최상위급 기술역량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1968년 설립됐다. 특히 취수 관련 설비와 발전 폐수처리 설비 분야에선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엔 2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KC삼양정수 인수를 통해 발전용 수처리 및 취수, 산업 플랜트, 순수 시스템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김정열 수처리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및 설비공급 업체인 그린엔텍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KC삼양정수까지 인수함으로써 공공상하수도 및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철강·발전·석유화학·해수 취수 분야 등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수처리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인도, 동남아시아,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최근 진행한 약 440억원 규모의 인천 가좌 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업용수 공급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 분야의 수주규모를 확대해 10월까지 약 8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수주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