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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사무국-선수노조, 직장폐쇄 해제 잠정 합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6 20:58

수정 2011.11.26 20:58

최근 직장폐쇄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미국프로농구(NBA)가 2011~2012시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AP통신은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직장폐쇄를 해제하는 데 잠정적으로 합의를 맺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턴 총재와 선수 노조는 약 16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를 거친 끝에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시즌 취소를 막는 쪽으로 합의했다.

물론 구단주와 선수들의 최종 확인과 동의 절차가 있어야 하지만 조만간 관련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NBA가 구단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제외한 29개 구단 중 15개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선수 노조는 430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앞서 NBA는 선수노조협약(CBA)에 진통을 겪으며 지난 7월1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한 바 있다.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2011~2012시즌이 아마도 12월25일 개막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잠정 합의를 통해 팀당 66경기씩 치르기로 합의했고,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5일 뉴욕 닉스-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시카고 불스의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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