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재인’ 김연주 “쓰레기 같은 것 됐다” 독설 연주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1 17:14

수정 2011.12.01 17:14



김연주가 간담이 서늘한 독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15회에서는 경주(김연주 분)와 영광(천정명 분)의 고조된 갈등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회사로 출근하기로 마음먹은 영광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아간 경주의 "개차반, 개밥그릇, 쓰레기 같은 것들" 등 강도 높은 독설 연기가 방영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주는 "안 그래도 윤재인 때문에 우리 집안 식구 모두 개차반이 됐어. 아버지도, 너도, 나도 거대상사에 역적이 됐고 쓰레기 같은 것들이 됐다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영광도 이에 맞서 "내가 이대로 물러서버리면 우리 아버지는 윤재인한테 영영 나쁜 사람, 극악무도한 파렴치범이 되는 거잖아"라고 응수했다.


이에 경주는 "너 기필코 거대상사에 머리 들이밀고 들어가 회장님한테 개밥그릇 취급 당하겠다 그러야?"라며 그를 몰아세우자, 영광은 "개밥그릇 취급, 그딴 거 하나도 안 무서워. 난 절대 도망가지 않을 거야"라며 경주의 울분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독설 경주, 서재명 빙의했나?" "동생을 다치지 않게 하려는 누나의 마음이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ellow8320@starnnews.com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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