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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리그에 한국국회 최루탄이?..경기중 소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3 13:19

수정 2011.12.03 13:19

이탈리아 프로축구 경기장에 최루가스가 흘러들어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AC밀란과 제노아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 스타디움이 최루가스에 노출됐다.

선수들과 심판, 구단 관계자, 관중이 갑자기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괴로움을 호소해 경기가 전반에 중단됐다가 9분여 뒤에 재개됐다.

경찰이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패싸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터뜨린 최루탄이 그라운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AC밀란은 전반을 0-0으로 마치고서 후반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노체리노가 연속골을 터뜨려 제노아를 2-0으로 이겼다.


AC밀란은 올 시즌 8승3무2패로 승점 27을 기록해 유벤투스(7승5무ㆍ승점 26)를 따돌리고 세리에A 선두로 나섰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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