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51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올해 가장 잘한 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봤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2011년 가장 잘한 일은 △자기계발(17.3%)이었는데 자격증 취득, 대학원 진학, 운동을 통한 신체 단련 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무엇보다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업무ㆍ직장생활에 충실(16.0%)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새로운 사업 및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답변이다.
아예 새 직장을 찾아 △이직(15.3%)에 성공했다는 직장인도 많았다. 반면 잘한 일이 하나도 △없다(13.5%)는 우울한 답변도 적지 않았다.
그 외에도 △결혼/연애(7.8%) △취업(6.0%) △재테크(4.9%) △금연(4.4%) △가정생활 충실(3.5%) △출산(3.1%) △승진/연봉상승(2.2%) 등이 올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에 꼽혔다.
반대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1위는 단연 △이직 실패(26.2%)였다. 재직 중에도 항상 더 좋은 일자리를 꿈꾸는 직장인인 만큼 이직에 실패했거나, 아예 이직을 시도하지 못했던 것을 가장 후회했다.
△자기관리/자기계발에 소홀(16.9%)했다든지, 과소비로 저축이나 투자 등의 △재테크에 소홀(10.0%)했다는 반성도 많았다.
다음으로는 △업무/직장생활 소홀(7.5%) △현재 회사에 입사(6.4%) △금주/금연 실패(4.2%) 순이었고, △연애 실패(4.2%)를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밝힌 솔로 직장인도 있었다.
반면 후회하는 일이 △없다(4.0%)는 직장인은 소수에 그쳤고 △퇴사(3.3%) △대인관계 소홀(2.9%) △가정생활 소홀(1.1%)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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