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괴물 버섯 발견, '어른 머리보다 훨씬 커!'

대형 괴물 버섯이 발견 돼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의 외신은 일반 성인의 머리 크기보다 훨씬 큰 괴물 버섯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한 자연보호단체의 여직원이 데번 주의 살트렘 하우스 호텔 인근에서 거대한 ‘댕구알 버섯’을 본 것으로 상반부 지름이 무려 70㎝가량이며 성인 머리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한다.

그녀가 목격한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길가나 도회지 공원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자이언트 풋볼’이라고도 불린다. 식용이 가능하지만 쉽게 채집되지 않는 희귀 버섯 중 하나로 알려졌다.

최초 목격자인 스테판 홀리는 “처음 봤을 때에는 큰 가방이 초원에 놓여져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버섯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 플리머스 대학의 환경과학과 폴 런트 교수는 “아마도 유난히 따뜻했던 가을 날씨가 댕구알버섯 성장환경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거 먹으려면 대박”, “아기 머리 여러 개 크기 같아”, “우와 운도 좋네”, “먹기 아깝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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