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렌치 트리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모잠비크 공화국에 식인 바나나 혹은 킬러 바나나가 수입됐다는 괴담이 돌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러한 괴담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식인 바나나는 괴사성 근막염에 감염된 바나나를 의미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피부가 짓무르고 근육이 파괴되는 병으로, 최근 홍콩 등지에서 괴사성 근막염에 걸린 11명 중 5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괴사성 근막염에 감염된 식인 바나나를 먹으면 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살이 괴사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구체적인 괴담이 확산돼 주민들을 바나나 공포로 몰아넣었다.
더불어 바나나 가격도 폭락했으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짐에 따라 모잠비크 정부는 지난 12월2일(현지시간) 식인 바나나 괴담에 대해 수입된 바 없다고 해명했으나 주민들의 공포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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