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내년 137억 투입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8 10:37

수정 2014.11.04 14:54

【대전=김원준기자】 충남도는 내년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등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총 137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홍성 남당항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3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해양수산 복합공간은 연면적 7377㎡ 규모로 수산물 판매장과 전시실, 체험공간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수산물 소비단지다.총 사업비는 99억원으로 2008년 10억원과 2009년 3억원, 지난해 20억원, 올해 26억4000만원 등을 투입했다.

보령 대천항에 건립 중인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에는 26억원이 투입된다.냉동ㆍ냉장 시설을 설치,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억원으로, 올해 4억원이 투입됐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우량제품 공급을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에는 55억원이 투입돼 가공공장과 처리장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시설, 가공 기계류 등을 설치한다.

도는 이밖에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위판장) 시설개선 사업에 3억6000만원, 마른 김 저온저장 시설 사업은 8억원,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천 김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4억8000만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산지 어획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한데다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이 미흡한 점을 감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어업인과 유통업체의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산유통혁신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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