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내년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8 17:52

수정 2014.11.04 14:50

【대전=김원준기자】 충남도는 내년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등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총 137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홍성 남당항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3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 복합공간은 연면적 7377㎡ 규모로 수산물 판매장과 전시실, 체험공간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수산물 소비단지다. 총 사업비는 99억원으로 2008년 10억원과 2009년 3억원, 지난해 20억원, 올해 26억4000만원 등을 투입했다.

보령 대천항에 건립 중인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에는 26억원이 투입된다.냉동·냉장 시설을 설치,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억원으로, 올해 4억원이 투입됐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우량제품 공급을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에는 55억원이 투입돼 가공공장과 처리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설, 가공 기계류 등을 설치한다.

도는 이 밖에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위판장) 시설개선 사업에 3억6000만원, 마른 김 저온저장 시설 사업은 8억원,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천 김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4억8000만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산지 어획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한데다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이 미흡한 점을 감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어업인과 유통업체의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산유통혁신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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