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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Q&A] 아이엠,“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 해외서 러브콜..꾸준한 성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3 17:05

수정 2014.11.20 12:03

Q: 아이엠 주가가 6000원을 넘은 이후 횡보 중인데, 전략은.

A: 아이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로 광픽업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아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라는 제품은 기존의 진단시약을 대체하는 기능이다. 쉽게 말해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용 센서다. 또한 일회성이라 꾸준한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내년 1·4분기부터 바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이 독일 유명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납품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엠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또한 하나의 투자포인트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성장이 본격화된다는 점이다. 풀 고화질(HD)급 영상이 보편화돼 있는 요즘, 기존의 DVD플레이어로는 용량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다. 용량이 기존 DVD보다 4배 이상 크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을 쉽게 저장할 수 있다. DVD플레이어에서의 용량 한계가 온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관심은 넘어가게 되어있고 블루레이 세계 1위 기업인 아이엠이 당연히 수혜를 입을 것이다.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이 큰 모멘텀이다. 2011년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 30%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서울 본사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중국 현지 법인 실적을 포함하면 매출은 오히려 5%가량 늘어난다. 영업이익의 감소 요인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환차손 때문이다.
내년 1월 필리핀 공장이 완공되면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이런 실적 악화를 개선하게 된다. 11월 말 투신권 매수세와 함께 상승흐름이 나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의 눌림목 구간은 매수 기회다.

/한화증권 강남라운지 김소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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