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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결승골’ 바르셀로나, 알사드 꺾고 산토스와 결승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5 21:55

수정 2011.12.15 21:55

유럽의 벽은 높았다. 아시아 챔피언 알 사드가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에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남미 챔피언 산토스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저녁 7시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11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수비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알 사드의 경기운영으로 예상보다 늦은 전반 25분에 터졌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우측 측면에서 올려준 공은 골문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떨어졌고 골키퍼가 우물쭈물한 사이 아드리아누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어이없는 선제골을 내준 알 사드였지만 바르셀로나의 기에 눌러 섣불리 공격에 나서지 못했고, 이런 소극적인 모습은 또다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아낸 아드리아누는 티아고 알칸타라로부터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또다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모습으로 알 사드를 위협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리오넬 메시의 킬패스를 받은 세이두 케이타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막스웰이 한 골을 추가하며 가뿐하게 승리를 획득했다.


한편 알 사드에서 활약 중인 이정수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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