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21, 동부은성)가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특설링에서 열린 ‘WBA 페더급 5차 방어전’에 나선 최현미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 챔피언 사이눔도이 피타클론(23, 태국)을 맞아 5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탐색전에 나선 1라운드, 최현미는 가벼운 풋워크로 피타클론 주위를 맴돌며 기량을 체크했다. 피타클론은 주먹을 뻗었지만 번번이 최현미를 맞추지 못하고 헛손질하기 일쑤였다.
탐색전으로 마친 최현미는 3라운드부터 거리를 재며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173cm의 키에서 내리꽂는 펀치와 긴 사정거리로 피타클론을 압박하던 최현미는 5라운드부터 복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최현미의 사정없는 훅과 어퍼는 어김없이 피타클론의 복부로 꽂혔다.
허리가 꺾일 정도의 큰 펀치가 잇달아 들어가자 일방적인 경기라 판단한 심판은 최현미의 TKO승을 선언했고, 최현미는 화끈한 댄스 세레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오릭스 이대호, 등번호 10번-52번 무산...25번 희망
▶ '벤슨 더블더블' 동부, 모비스에 79-63 승리
▶ 차두리 경고, 닮은꼴 헤어스타일 때문에(?) '황당 하네'
▶ '가빈 40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3-2 대역전승
▶ '신영록 응급조치' 안재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